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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 strategy

배당주식순위 (20년 8월, 대형주)

2020. 8. 22.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5%가 넘는 종목들입니다.

KOSPI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이미 회복했지만 그 영향에 따라 주가 회복의 정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금융주들의 경우 상당 종목들의 배당수익률이 역대 최대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배당수익률은 전년도 배당금과 현재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기에 올해 상당 수준의 감익이 있다면 실제 배당수익률은 이 보다 낮을 수 밖에 없겠지요. 배당성향에 대한 기업들의 입장과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입니다.

기업은행이 예상 배당수익률 8.18%로 가장 높게 조회됩니다. 그 뒤로 우리금융지주, 현대중공업지주, 효성 등이 있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시가총액입니다. POSCO가 시가총액이 가장 높습니다. 포스코는 코로나 이후 주가가 제법 올라오기는 했습니다. 15만원이 깨졌던 주가가 20만원 까지 올라왔습니다. 다만 2분기 분기배당이 500원으로 작년 2,000원 수준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작년기준 배당수익률은 5.03%이지만 올해 실제 배당 수익률은 상당수준 하락할 것입니다.

 

 

현재 주가와 증권사의 목표주가입니다. 한전KPS 현재 주가는 28,150원 목표주가는 37,785원입니다.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큰 종목으로 현대중공업지주, 효성,  GS 등이 40% 넘는 여력을 보여줍니다.

기업은행 , 우리금융지주, KB금융 등도 목표주가와 제법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대부분 시장 수익률을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승에서 소외된 배당주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기업은행,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GS 등이 30% 넘는 하락을 보여주고 있고 옵티머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NH투자증권도 수익률이 좋지 못합니다.

 

 

그럼 실제로 올해 순이익은 얼마나 하락할지 예상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작년도 기업별 순이익과 올해 예상 순이익을 같이 비교했습니다. 전년 수준의 순이익이 가능하다면 배당성향이 변하지 않는 한 기대 배당수익률이 가능할 것입니다. 

 

금리하락에 따른 NIM 순이자마진 하락과 대손충당금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에서 예상한 올해 은행주들의 예상순이익은 그리 크게 홰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쌍용양회, 삼성카드, KT&G는 작년보다 높은 순이익이 예상됩니다.

 

 

향후 12개월 예상실적을 바탕으로 한 기업별 PER입니다.

올해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PER이 3.7배 입니다.

 

 

기업별 PBR 수치입니다. 기업은행, BNK금융지주는 PBR 0.2배 입니다. 

 

 

코로나가2차 확산이 일어나면서 시장이 다시 조정받는 모습입니다. 종목별로는 언텍트와 바이오주에 대한 쏠림이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되었지만 그 만큼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한해 이익감소로 배당금이 감소하더라도 안정된 배당성향을 보여오고 기본적인 이익창출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면  배당도, 주가도 회복하겠지요. 

 

0.2배까지 하락한 금융주의 PBR은 또 다른 고민을 하게합니다. 금리가 1%대에 머물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성장을 멈춘 기업의 적정 배당수익률은 얼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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