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28.5% 상승
2019년 주식시장이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주식은 연중 제법 큰 변동성을 보였고 하반기 삼성전자 홀로 지수를 끌어올리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이 실감하기에는 무척 따분하고 힘든 시장이었습니다.
반면 미국시장의 경우 트럼프가 대통령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올해 S&P500 기준으로 28.5%가 상승했고 이건 199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입니다.
올해 1년간 S&P500과 KOSPI의 Performance 입니다. 아쉽게도 파란 그래프가 KOSPI입니다.
상승업종
미국시장에서도 올해 최고의 업종은 반도체 였습니다. BARRON'S에서 올해 최고의 CEO로 선정한 리사 수의 AMD는 무려 146.6% 상승했습니다.
2위는 신용카드, 3위는 항공우주/방위, 4위는 애플이 속한 전자장비, 5위는 기계제조업종입니다.
종목 중에서는 애플이 84.8% 상승하면서 55.1% 상승한 MSFT를 다시 따돌리고 시가총액 1위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MD는 2014년 CEO로 리사 수가 취임한 이후 주가는 90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CEO 개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몇 안되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2018년에도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하락업종
부진한 업종은 석유업종, 무선통신, 외국계 은행, 의류, 해외통신의 순이었습니다. 올해 유가가 40% 가까이 상승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석유업종의 부진은 다소 의외이긴 합니다만 현지 정제마진이나 스프레드가 좋지 않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은행과 의류업종 경우 미국달러 강세와 중국 관세부과가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영향으로 미국 중저가 브랜드(우리나라에서는 아니지만)인 GAP은 올해 -30.8%의 주가하락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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