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 ETF와 25개 추천 배당주 (ROIC를 활용한 배당투자)

배당이 성장하는 주식을 찾아라

배당주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Market Watch 기사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배당성장주 스타일의 투자 접근방식으로 ROIC를 적용 25개의 미국 배당주 투자유망 종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배당성장주 스타일의 투자 아이디어는 현재 적정한 배당수익률을 가지고 있으면서 향후 성장을 통해 배당을 점차 늘일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입니다.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현재 기대 배당수익률이 지나치게 높다라는 것인 시장의 참여자들이 그 기업의 배당 지속성과 성장성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성장하는 기업을 찾는 것보다 침체되고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은 상대적을 쉽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 25 Dividend Aristocrat stocks screened for ‘quality’ "

A high dividend yield may be a signal that a majority of investors don’t trust the company to maintain the payout. A dividend cut is typically associated with a severe drop in a company’s stock price. A long-term investment in a quality company with a moderate dividend yield may be much better, as the company will be more likely to increase the payout over the years. 
(...)  

Screen of U.S.-listed companies  
You may have heard of the S&P 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 SP50DIV, -0.14%, which is made up of the 57 companies in the S&P 500 that have increased their regular dividends for at least 25 consecutive years. That’s the criteria — it makes do difference how high a company’s current dividend yield is. You can invest in this group all together with the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 NOBL, +0.09%.    

But S&P Dow Jones Indices also maintains an expanded list of 119 High Yield Dividend Aristocrats SPHYDA, +0.28%, which is tracked by the SPDR S&P Dividend ETF SDY, +0.31%. These are companies included in the S&P 1500 Composite Index (made up of the S&P 500, the S&P 400 Mid-Cap Index MID, +0.36%  and the S&P Small-Cap 600 Index SML, +0.46% ) that have increased their regular dividends for at least 20 straight years.  

Despite the name, it makes no difference how high a company’s yield is when it is included in the High Yield Dividend Aristocrats Index.    

Getting back to focusing on companies with “moderate” payouts, we are paring the High Yield Dividends Aristocrats to a list of 25 with minimum dividend yields of 2% that have had the highest average returns on invested capital (ROIC) over the past 20 reported quarters through Feb. 19. Here’s the list, sorted by ROIC:

 

Here are 25 Dividend Aristocrat stocks screened for ‘quality’

 

미국 배당주 ETF (NOBL, SDY)

기사에 소개된 2개의 ETF입니다.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 [NOBL] 은 S&P500에 속한 57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ETF입니다. 최소 25개년 연속으로 배당을 증가시켜온 기업들을 선정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SPDR S&P Dividend ETF [SDY]도 NOBL과 같은 철학을 가진 배당주 ETF입니다. 

ProShare S&P500 Dividend Aristocrats ETF

 

SPDR S&P Dividend ETF

미국의 경우 국내보다 배당 ETF의 종류와 시가총액(Market Cap) 규모가 훨씬 커서 ETF를 통한 배당투자가 매우 유리한 환경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장기간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중이라 대부분의 ETF가 매우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 과거 수익률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NOBL과 SDY의 20~25년간 배당 증가라는 단순하고 합리적인 종목 선정 투자지침은 ETF를 통한 미국 배당주 투자 아이디어로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배당주식 25개 

다음은 같은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25개 투자유망종목입니다. 2% 이상의 '적정한' 최소배당수익률을 가진 종목들 중 5개년 평균 ROIC를 기준으로 투자유망종목을 선정한 결과입니다. 3M, 펩시, Kimberly 같은 누구나 알고 있는 친숙한 이름의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5개 미국 배당주 추천 종목

 

ROIC 계산과 활용

그럼 왜 ROIC를 기준으로 배당투자의 유망종목을 선정했을까 생각해봅니다. ROIC는 Return On Invested Capital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보통 투하자본수익률이라고 합니다.

투하자본이라는 말이 좀 어려울 수 있은데 기본개념은 영업이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 투입된 자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재무제표에서 ROIC를 직접 계산하는 것은 좀 어렵기도 합니다.

ROIC 계산식

투하자본에는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이 모두 포함됩니다. ROA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지요. 하지만 ROIC는 영업활동의 수익성만을 보기에 전체 자산이 아닌 영업활동을 위해 투입된 자본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ROA와 차이가 있습니다.

미지급금처럼 외상으로 가져온 부분은 내가 투입한 자본이 아니므로 분모인 영업 투하자본 IC에 들어가진 않습니다. 그리고 분자인 NOPAT는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세후이익 (NOPAT=EBIT-조정 법인세)입니다.

결국 ROIC는 좀 더 영속적이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기업의 이익창출 능력(그중에서도 주주에게 귀속될 수 있는 이익)을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영업에서 발생하는 일회적이고 변동성이 높은 이익 부분은 제외됩니다. 그리고 ROIC가 높다면 투하자본을 지속 확대하면서 이익의 규모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배당 성장주"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ROIC를 활용했다고 생각됩니다. ROIC가 20%를 상회하고 배당수익률이 2% 중반 이상이라면 장기투자로서 접근할만한 기본적인 자격은 갖추었다고 보입니다. 물론 개별기업의 재무안정성 등 다른 요소들도 검토해야겠지요. 

추천 배당주 예 3M (MMM)

그중에서 기술주 중심의 미국 주식들의 그래프가 너무 부담스럽고 장기적인 글로벌 경제전망에 긍정적인 투자자라면 3M 같은 주식은 지금 주가 수준에서 충분히 투자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3M은 국내에도 분석된 자료들이 많이 있어 접근하기도 용이한 편입니다. 

3M 기업 개요

3M 주가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