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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이슈 및 관심 종목/Media, Entertainment

오로라 실적분석과 주가전망 (신비아파트와 넷플릭스)

2019. 7. 26.

완구전문기업

최근 신비아파트 인기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오로라입니다. 1981년 설립되어 80여 개 국가, 5만 개 이상의 매장에 진출한 봉제인형 중심의 캐릭터 완구 전문기업입니다. 전체 매출의 80%가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국내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에 방영 중인 유후와 친구들이 회사의 대표 캐릭터이자 자체 IP입니다.

CJ E&M과 공동투자한 신비아파트

신비아파트의 인기

신비아파트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CJ E&M와 공동투자로 진행되었으며 오로라는 신비아파트 IP를 활용한 완구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비아파트의 히트로 국내에서 관련 완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구글트렌드 비교. 이젠 인기없는 터닝메카드

지난해 신비아파트 완구 매출이 75억원이었는데 올해는 1분기에만 벌써 5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대형 장난감 매장에 가보면 큰 규모로 신비아파트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교육적인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꾸준한 실적 성장

작년 매출 약 1500억원으로 장기간 매출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비교적 매출과 동반해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에는 외화환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절반이하로 감소, 하반기 주가도 많이 하락했었습니다.

증권사가 추정한 올해, 내년 이익 전망이 꽤 높습니다. 신비아파트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예상 순이익 대비 현재 시가총액은 10배입니다. 

10% 수준의 영업이익률 

차입금과 환리스크에 의해 순이익률은 5%내외에서 다소 변동이 있습니다.

삼성동 본사건물과 판교신사옥 

2,300억 수준의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총은 1,400억원 수준, 자본금대비 1.4배 정도입니다. 장부가 480억 수준의 삼성동 본사와 별도로 2017년 판교에 비슷한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중입니다.

자체 사옥과 임대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투자로 다소 차입금의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말 기준 총 차입금 969억원 

꾸준한 실적을 감안하면 이익대비 많이 부담되는 수준의 차입금 규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또 자산의 상당부문이 안정적인 부동산에 투자된 것도 고려하면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EV/EBITDA 10.9배 

투자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라 감가상각비 부담은 별로 없습니다. 2017년 현금흐름은 판교신사옥관련 사항인 것 같습니다. 

2018년 주당 150원 배당실시

2015년 100원에서 작년도 150원까지 배당금액이 늘어났습니다. 수익률로는 아직 1%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가는?

최근 14,450원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다시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소 부진했던 2018년 실적기준 PER은 22배이지만 12개월 예상 실적기준 PER은 9.6배정도로 과거평균 15배 정도보단 아래에 있습니다. 모멘텀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주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왔고 신비아파트의 인기를 보면 예상실적에 대한 신뢰는 높아보입니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2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 본 블로그의 모든글은 투자권유의 의도가 전혀없으며 사실관계에 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관심기업의 재무현황과 정보를 정리보관 및 공유하는 차원이니 단순 참고로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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