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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이슈 및 관심 종목/Media, Entertainment

중국 판호 발급재개 소식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멘텀 기대)

2021. 2. 27.

 

26일 중국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주요 퍼블리셔에 한국 게임의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 접수를 재개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주요 퍼블리셔에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접수 메시지를 전하면서 중국의 역사를 다루지 않은 게임들에 대해서만 가능하다는 단서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韓 게임 중국 '판호' 접수 '청신호'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 판호에 청신호가 켜졌다.26일 중국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주요 퍼블리셔에 한국 게임의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 접수를 재개하라

game.donga.com

 

게임 전문지 게임동아 기사로 중국의 한국 게임 판호 접수 재개 소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에 이어 최근 핸드메이드에서 만든 룸즈에 대한 외자판호가 발급되면서 한국게임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가 전망이 높았던 상황이라 기사의 내용은 상당히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판호는 중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허가권(허가번호)인데 해외 게임의 경우 외자판호를 발급받아야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2017년 사드 배치 이후 한한령의 일부로 한국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펄어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하이커우 열린 2017 중국 10대 게임 시상식에서 자사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이 ‘2018년 중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10대 온라인 게임’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판호발급이 재개될 경우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레드나이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등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대작게임입니다. 특히 검은사막의 경우 게임출시 초기부터 중국 내에서 기대가 매우 높았던 게임이었습니다.

 

 

 

중국 게임시장의 규모는 50조원 수준으로 미국과 1, 2위를 다투는 수준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연간 매출액이 2조원을 넘는 규모임을 생각하면 중국 게임시장의 개방은 국내 게임업계에는 매우 큰 이벤트가 될 수 있습니다.

 

바이든 이후 중국도 한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고 또 한편으로는 이제 텐센트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반적인 게임업계 경쟁력이 외자판호를 개방할 만큼 커졌다는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에서도 중국 업체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펄어비스 주가 추이

 

어쨌든 중국모멘텀과 신작 기대, 숏커버링 유입 등으로 단기 급등한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펄어비스에겐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동안 제법 좋은 모멘텀이 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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