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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이슈 및 관심 종목/Consumer Products

메가스터디교육, 청담러닝 등 교육관련주 비교분석

2020. 4. 12.

메가스터디교육, 대교, 웅진씽크빅, 디지털대성, 청담러닝 등 5개 교육관련주를 비교해봅니다.
교육주는 출판/외국어/초등/중고등/성인평생교육 등으로 좀 더 자세히 구분되지만 이와 무관하게 비교적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5개 종목을 비교했습니다.

이 중 메가스터디교육, 디지털대성은 중고등 수험생을 메인타깃으로 하고 있고 청담러닝은 영어교육이 주인 기업입니다. 좀 더 친숙한 눈높이 교육의 대교와 웅진씽크빅은 도서출판, 저학년 중심의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초중등부도 있지만 아래 같은 고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사업부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수능교육 시장에서는 1위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메가스터디교육이 약 4,500억원으로 가장 시가총액이 큰 기업입니다. 대교와, 웅진씽크빅이 3~4천억원대 이고 디지털대성, 청담러닝 그리고 그 외 씨엠에스에듀 등 대부분 교육 관련주들이 1천억원대 수준 또는 그 이하의 시가총액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5개 종목 중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은 대교와 웅진씽크빅이 가장 낮습니다. 

 

 

자본/부채현황

전년도 말 기준 대부분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웅진코웨이 매각이 반영되기 전 재무자료라 부채가 상당히 높게 보입니다만 웅진코웨이 매각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이 상당 규모 이뤄지고 현재 재무구조는 과거 대비 상당히 안정화된 상태입니다. 

 

 

주가 현황

최고가 대비로는 디지털대성이 가장 많이 하락한 상태이며 최근 1년간 주가는 대교, 디지털대성, 청담러닝 등이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성장률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연간 매출 성장은 메가스터디교육이 37% 수준으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대성도 동 기간 24% 가까운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과 EBITDA 역시 메가스터디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50% 이상의 이익 성장으로 매출 성장 이상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에서 대교 한 종목만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예상 순이익

올해 증권사 추정 예상 순이익입니다.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이익의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기업별로 주력 시장이 틀리다 보니 그 영향은 많이 차별화가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고등교육시장과 온라인 부분은 상대적으로 실적 영향이 크게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전년도 470억원 순이익에서 올해는 75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PBR

대교와 웅진씽크빅이 1배 미만의 PBR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EV/EBITDA

3~4배 수준의 EV/EBITDA로 현금 이익창출 규모 대비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학생 수 감소라는 교육주의 구조적인 성장 제약의 한계가 반영되고 있는 듯합니다.

 

 

PER

순이익 대비 주가(시총)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실적을 기준으로 현재 메가스터디 PER은 9.6배, 대교는 29.2배입니다. PER만 보면 대교는 상당히 고평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EV/EBITDA는 4.1배 밖에 안 되는 걸 보면 일시적인 비영업부문의 손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건 해당 기업의 결산보고서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2020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올해 메가스터디교육 PER은 6배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디지털대성과 청담러닝 역시 10배 미만의 PER입니다.

 

 

배당수익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진 교육주들답게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전년도 배당금이 올해도 유지된다면 12.2%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됩니다만 올해 예상 순이익과 배당성향(50% 이상 유지를 공시했습니다.) 50%를 적용해보면 실제 배당수익률은 이보단 상당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5개 종목 모두 시장 평균보다 높은 배당수익이 예상되고 성장성보다는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투자에 접근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학생 수 감소라는 근본적인 성장의 한계를 가진 교육 관련 종목들이라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에 접근하는 것이 좀 더 편안한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메가스터디교육이나 디지털대성의 성장성은 상당한 수준으로 비교적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장 내부의 과점화 같은 변화가 추측됩니다. 게다가 앞으로 대입에서 수능 비중이 커진다면 이들 기업에겐 수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가능합니다. 물론 그 영향의 정도에 대해선 기업별로 좀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겠습니다만 현재 주가는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청담러닝은 베트남 진출, 웅진씽크빅은 에듀테크 등 기업별로 나름의 성장성을 찾기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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