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주가 여전히 싸다 (SOXX)

 

올해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를 기준으로 반도체 기업의 올해 성과와 밸류에이션을 시장과 비교한 기사입니다. 3월 급락 이후 반도체 관련주들은 시장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YTD 기준 지난 18일까지 반도체 ETF는 18.8%를 상승했고 S&P500은 6.17%를 상승했습니다.

 

S&P도 그렇게나 많이 올랐는데 6% 정도인걸 보면 반대로 3월 급락폭이 그만큼 컸기 때문일 겁니다.

국내의 경우 대표적인 반도체 주식인 SK하이닉스가 아직 주가 회복을 좀처럼 못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생각보다 더 많이 주가는 올라있습니다. 테슬라나 아마존 등에 가려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PER기준 시장과 반도체 ETF 간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한 표입니다. PER은 NTM(미래 12개월 예상 기준) 기준으로 현재 시장은 22.1배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는 19.8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과의 비교가 아니라 과거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더라도 시장은 PER이 많이 올라온 반면 반도체 ETF는 연초 수준을 회복한 정도입니다.

 

 

시장 전체의 밸류에이션(사실 전체는 아닙니다. 주가 격차가 대형주들 사이에서 워낙 많이 발생했습니다.)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올라온 것은 사실이지만 반도체 ETF는 기사의 표현대로 아직 달릴 공간이 남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The Fund seeks to track the investment results of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 (Underlying Index) which is composed of US equities in the semiconductor sector. The Underlying Index measures the performance of US-traded securities of companies engaged in the semiconductor business, as determined by Nasdaq, Inc.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에는 다음과 같은 종목이 편입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Qualcomm, NVIDIA, Broadcom의 순입니다. 편입종목 중 NVIDIA의 올해 상승률 108.47%가 단연 눈에 띕니다.

SK하이닉스 친구 Micron은 -4.57%의 수익률입니다. 하이닉스는 그 보다 조금 더 하락한 것 같습니다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의 베타는 1.29로 제법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고 배당수익률은 1% 정도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의심하진 않지만 하이닉스의 메모리 편중과 한국시장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이런 ETF도 충분히 투자의 고려대상이 될 듯합니다.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의 지난 5년간 주가입니다. 

 

전체 기사에는 주요 미국 반도체 종목의 향후 추정 PER과 컨센서스 타켓 주가 등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emiconductor stocks are hot, and these numbers say they have more room to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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