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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투자전략

약세장 전망

2022. 6. 18.

경제뉴스 섹션에 좋은 소식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본격적인 경기침체의 진입을 경고하고 주식시장의 대세하락을 분석가들의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향은 공포에 먼저 반응하는 심리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특히 국내 언론의 낮은 수준에 원인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늘 위기와 흥분의 순간에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룹니다. 불과 얼마전 메타버스와 로봇산업 등 Tech의 발전이 새로운 밸류에이션의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더니 이제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가 세계질서를 레이건 이전의 세상으로 되돌릴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시장과 정치 모두 우리가 예측하기 힘든 변수들이 있습니다. 그 변수는 미지의 영역에 대응할 권한을 부여받은 FED, 푸틴, 바이든뿐만 아니라 시장경제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S&P 500 Index

 

주식시장은 약세장에 진입했습니다. 문제는 시장회복의 시기와 약세장 기간 동안의 추가 하락의 정도일 것입니다.

 

BofA 자료에 따르면 과거 약세장의 평균 고점과 저점의 하락기간과 하락폭은 289일동안 -37.3% 였습니다. 그 통계를 적용하면 이번 약세장의 저점은 S&P500 3,000pt, 그 시기는 2022년 10월 19일입니다. 과거 수 차례의 약세장의 평균으로 현재 시장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B. OF A. GLOBAL INVESTMENT STRATEGY

 

그리고 약세장을 만든 가장 큰 주범 중 하나인 투자심리는 최악의 지점까지 내려갔습니다. (VIX로 보는 공포라는 측면에서는 좀 더 남아있어 보이긴 합니다.) 

 

보다 확실하게 전망할 수 있는 것은 투자심리라는 시장을 훼손하는 한 가지 무기가 이제 바닥날 수준에 있다는 점과 3차대전과 산업혁명 수준의 변화가 없다면 주식시장의 약세장과 강세장은 또다시 반독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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