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9 LG생활건강 이제 매수해도 될까요? (영원한 성장주로 남기를) LG생활건강 끝없는 주가 하락 LG생활건강이 오늘 무려 -8% 넘게 하락했습니다. 7월 180만원선을 도전했던 주가가 불가 3개월 만에 50만 원 이상 하락하면서 이번 조정장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좀처럼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LG생활건강이었기에 투자자들의 충격도 상당히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급락은 전일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하향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실적만 놓고 보면 사실 대단히 부진한 실적도 아닙니다. 3분기까지 누계기준으로는 매출액은 5.5%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무려 8% 이상 성장했습니다. 기업 규모를 생각하면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늘.. 2021. 10. 27. 조정 끝? 낙폭과대주 투자해도 될까? 9월 이후 인플레이션과 경기 고점 우려 등으로 주식시장이 제법 조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증시에 영향이 큰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만 제외하고 본다면 이번 하락장의 원인들인 인플레와 경기침체, 금리인상 우려 등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이슈입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그러했듯 이러한 우려들은 국내 시장에 더욱 크게 반영이 되었습니다. S&P는 10월 저점을 회복하고 연고점을 갱신하고 있는데 반해 KOSPI는 3,000pt를 지지하는데도 버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반등의 정도가 다소 아쉽지만 KOSPI도 이제 저점을 확인했다고 봐도 될까요? 다행히 시장을 억눌렀던 몇 가지 지표들은 최근 들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산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BDI지수는 10월 이후 4천 중반선까.. 2021. 10. 24. 비트코인과 주가의 상관관계 (Is Bitcoin correlated with SPX?) 시작이 중국의 류허 부총리였는지 머스크의 트윗이 보여준 버블의 징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유동성 파티의 주 메뉴였던 비트코인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4~5월 6만$을 상회하던 Bitcoin 가격을 떠올려보면 불과 한 달만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이유 없는 급등과 급락은 가장 무서운 것 중 하나입니다. 비트코인의 미래를 전망할만한 이해와 고민은 없지만 이번 가상화폐의 급락이 당장 내일부터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걱정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래는 가상화폐의 기축통화격인 Bitcoin과 S&P500의 추이를 2016년부터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시장 전체 유동성의 영향 때문인지 장기추세에서는 주식시장과 가상화폐간의 유사한 흐름이 관측됩니다. 2018년과 20.. 2021. 5. 23. 고PER에 사서 저PER에 팔아라 (시크리컬&성장주 전략) 고 PER에 사서 저 PER에 팔아라. 먼저 저PER주에 투자한다는 것은 주가는 실적에 비례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실적을 반영하지 못한 주가는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는 누구나 이해할 만한 합리성을 근거로 합니다. 지금은 인플레와 금리인상이 시장 이슈가 되고 기술주 중심의 기존 주도주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소위 가치주의 주가 상승이 매우 좋은 국면입니다. PER과 PBR 모두 절대적인 바닥국면에 있던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최근 랠리를 보이는 것도 저 PER, 저 PBR에 기반한 기본적인 가치주 투자전략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고PER에서 저 PER에 팔아라는 전략은 실적과 자산가치 대비 낮은 기업을 찾아야 하는 가치지향 투자자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증시 격언 중 하나입니다. 즉 PER이 .. 2021. 5. 17. 저PER주 30개 종목 (편견 속 숨겨진 가치) 향후 12개월의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이 낮은 종목들입니다. 저 PER, 즉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들은 그 의미 그대로 이익의 회수기간이 짧고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획일적인 기준으로 PER이 높고 낮음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산업마다 평균 PER은 다른 경향이 있고 기업의 성장속도에 따라 평가받는 PER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PER이 10배인 기업보다 PER이 50배인 기업은 향후 더 빠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기에 단순히 PER이 높은 기업이 PER이 낮은 기업보다 고평가 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올해 예상 수익보단 10년 뒤의 예상 수익이 가지는 불확실성이 더 크기에 PER이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불.. 2021. 5. 16. 전환사채(CB)란 무엇일까? (발행조건과 주가영향 등) 전환사채(CB)는 악재?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가끔씩 만나게 되는 반갑지 않은 소식 중 하나가 전환사채 관련 소식입니다. 전환사채를 발행이나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추가 상장 공시 모두 주가에는 우호적이지 못한 내용입니다. 전환사채의 발행과 전환은 전환사채를 통해 주식 수가 늘어날 수 있거나 주식으로 전환되어 주식 수가 늘어난다는 의미이므로 지분율의 희석효과와 신규상장에 따른 매물 부담을 피하 수 없습니다. 다만 유상증자와 마찬가지로 전환사채 역시 기업이 필요 자금을 조달하는 하나의 수단이므로 사업영위 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을 얻을 수 있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전환사채를 통해서라도 신규사업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 2021. 5. 15.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은 의미 없다.? 부담스러운 미국 CPI 결과 인플레 우려로 시장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다소 부담스러운 미국 4월 CPI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 CPI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 YoY 3.6% 대비 0.6%p 높은 4.2% 상승했고 FOOD와 ENERGY를 제외하면 3.0% 상승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를 별도로 보는 이유는 일시적인 변동성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을 보려는 의도입니다. 이달 에너지 부문은 무려 25.1%가 상승했습니다. 에너지의 가격 상승은 다른 부문의 가격 상승에도 직접적인 동기로 작용합니다. 다들 우려하듯이 장기적으로 2%가 넘는 물가상승률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함께 통화정책의 변경, 유동성 환경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문제는 현재의 인플레가 지속될 것인지 일시적인 것인지에 있습니다. 2.. 2021. 5. 12. 케이뱅크 계좌개설 열풍 속 심심한 투자아이디어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에 비해 유난히 존재감이 없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 은행입니다. 2015년 KT컨소시엄의 케이뱅크와 카카오컨소시엄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고 2017년 4월 케이뱅크가, 같은 해 7월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카카오라는 거대 플랫폼을 이용해 카카오뱅크가 2년 만에 1천만 고객을 돌파하고 금융혁신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는 동안 케이뱅크의 실적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두 은행의 이러한 상반된 결과에는 대주주의 지원과 플랫폼의 차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겠지만 두 회사의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그게 전부는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케이뱅크의 현재 UI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굳이 외면하려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케이뱅크.. 2021. 5. 6. 캠벨수프(CPB) 주가, 배당 분석 (3% 배당수익률에 만족한다면) 캠벨 수프 / CPB 캠벨수프는 1869년에 세워진 가공식품회사로 주력 제품은 캔에 담긴 스프 농축액입니다. 통조림 캔 수프 외에도 스낵과 다양한 음식료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초대형 식품회사로 미국 가정의 95%가 하나쯤은 캠벨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사는 필라델피아 옆에 있는 미국 제1의 범죄도시로 유명한 캠든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군부대를 통해서, 요즘은 마켓컬리로 우리나라에서도 구입 가능 하지만 여러모로 우리나라 입맛에 맞지 않는 저렴한 미국식 수프이다 보니 국내 소비자들에겐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브랜드입니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현대산업사회의 대량생산과 소비를 상징하는 앤디 워홀의 작품으로 더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미국에서도 캠벨수프는 짜고 건강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서민들이 먹는.. 2021. 5. 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6 다음